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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현대건설,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공동사업시행 협약
18년 지연 끝 1483가구 조성
공사비 6600억…내년 인가 목표
공사비 6600억…내년 인가 목표
LH는 지난 28일 현대건설과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지 면적은 6만334㎡, 공사비는 약 6600억원 규모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1483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신길1구역은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이해관계 조정이 늦어지면서 약 18년간 절차가 진척되지 못했다. 지난해 5월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시공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힌 현대건설은 주민 선호를 반영한 특화설계안을 제시해 지난 3월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시공자로 확정됐다.
이번 협약에는 과도한 공사비 증액을 막기 위한 기준과 주민 의사 반영 절차, 설계변경·물가연동 관련 사항 등이 담겼다. LH는 연내 정비계획 변경과 통합심의 신청을 마친 뒤 내년 사업시행인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신길1구역은 지하철 1·5호선 신길역과 1호선·신림선 대방역과 가깝다. 보라매공원과 한강공원으로 이동하기 쉽고 영등포·여의도 상업업무지구의 생활 인프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사업이 끝나면 단지 안에 공공보행통로와 통경축이 조성된다.
신길1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은 “서울시와 영등포구, LH 등 관계자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LH의 정비사업 경험과 현대건설의 설계·시공 능력이 더해지면 영등포를 대표하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신길1구역이 본격적인 사업추진 단계로 들어서는 전환점”이라며 “공공재개발을 통한 주택 공급으로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