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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관광공사 맞손…중화권 방한 수요 잡으러 나섰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중화권 신규·부정기 노선 개발, 해외 공동 마케팅 및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외래객 유입 데이터 관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스타항공의 지방공항 인바운드 여객 비중을 올해 평균 45%에서 2028년 55%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제주와 부산을 중심으로 중화권 노선의 외국인 탑승객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의 외국인 탑승객 비중은 2024년 86%, 2025년 94%, 올해 1분기 96%로 상승했고, 제주~상하이 노선은 올해 1분기 98%를 기록했다. 부산-타이베이 노선도 올해 1월 79%, 2월 86%, 3월 92%로 매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중화권 방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바운드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노선 개발과 해외 마케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중국 현지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7월부터 10월까지 인천발 다퉁, 난퉁, 닝보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앞서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샤먼, 후허하오터 등 11개의 중국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