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첫 기업 상근 교수 허용
한보형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사진)가 서울대 현직 교수로는 처음으로 기업 상근 직책을 겸직한다. 한 교수는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 딥러닝 분야 전문가다.

서울대는 지난 2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한 교수가 신청한 삼성전자 겸직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교수는 교수직을 유지하면서 삼성전자 DS부문 펠로우로 근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국내 대학 교수를 상근 겸직 형태로 채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는 내부 규정상 불가능했지만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을 근거로 적용해 겸직을 승인했다. 그동안 기업 현장을 경험하려는 교수들이 학교를 그만두거나 휴직해야 했던 만큼, 이번 결정이 학계 인재 유출을 줄이고 산학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