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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의 도시' 진해, 해사 이전 반대 목소리 커진다
정치권 이어 시민단체도 가세
"지역경제 무너져…즉각 철회"
"지역경제 무너져…즉각 철회"
‘군항의 도시’ 경남 진해를 중심으로 해군사관학교 통합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시의원 등 정치권에 이어 시민사회단체와 소상공인까지 가세해 해사 이전을 막겠다는 각오다.
경남도의회는 박동철 의원(국민의힘·창원14)이 ‘해군사관학교 통합·이전 절대 반대 및 진해 존치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박 의원은 “최근 3년간 진해구 인구가 9600여 명이 줄어든 상황에서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해사마저 이전하면 군항도시 정체성과 지역 경제가 무너진다”며 “정부는 즉각 계획을 철회하고 공론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창원 진해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종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전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진해지역 도·시의원, 진해구재향군인회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이 의원 등은 해군사관학교 이전이 단순한 교육기관 재배치가 아니라 대한민국 해군 장교 양성체계와 해군의 역사·전통, 진해 정체성과 직결된 문제라고 주장했다. 특히 해군 교육 특성상 바다를 기반으로 한 실습과 훈련이 필수적인 만큼 통합 이전은 교육체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반대 움직임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신설한 ‘전략조정전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해사 이전 문제에 총괄 대응하기로 했다. 진해구청 차원에서도 지역사회의 우려를 해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경남도의회는 박동철 의원(국민의힘·창원14)이 ‘해군사관학교 통합·이전 절대 반대 및 진해 존치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박 의원은 “최근 3년간 진해구 인구가 9600여 명이 줄어든 상황에서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해사마저 이전하면 군항도시 정체성과 지역 경제가 무너진다”며 “정부는 즉각 계획을 철회하고 공론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창원 진해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종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전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진해지역 도·시의원, 진해구재향군인회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이 의원 등은 해군사관학교 이전이 단순한 교육기관 재배치가 아니라 대한민국 해군 장교 양성체계와 해군의 역사·전통, 진해 정체성과 직결된 문제라고 주장했다. 특히 해군 교육 특성상 바다를 기반으로 한 실습과 훈련이 필수적인 만큼 통합 이전은 교육체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반대 움직임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신설한 ‘전략조정전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해사 이전 문제에 총괄 대응하기로 했다. 진해구청 차원에서도 지역사회의 우려를 해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