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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AI서버 MLCC 잇단 수주
빅테크 이어 대만 기업에 공급
한 달 새 7500억원 규모 계약
한 달 새 7500억원 규모 계약
삼성전기가 글로벌 대형 기업과 3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계약은 대만 업체와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부터 공급한다.
MLCC는 전자 제품 속에서 ‘댐’ 역할을 한다. 전기를 저장한 후 필요한 곳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돕는 부품이다. 특히 AI 서버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가 대거 장착되며 전력의 중요성이 커지자 MLCC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AI 전용 서버에는 일반 서버보다 10배 이상 많은 MLCC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데이터센터용 MLCC 수요가 대폭 증가하면서 수주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미국 빅테크와 맺었던 4500억원 규모의 AI 서버용 MLCC 공급 계약에 이은 대형 수주다. 이 제품의 수주액이 한 달에 7500억원을 넘어선 셈이다. 삼성전기에서 MLCC 사업을 담당하는 컴포넌트사업부의 지난해 매출(5조1985억원)의 14% 수준이다.
삼성전기는 복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AI 서버용 MLCC 중장기 공급 방안도 추가 협의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선단 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으로 AI 부품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MLCC는 전자 제품 속에서 ‘댐’ 역할을 한다. 전기를 저장한 후 필요한 곳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돕는 부품이다. 특히 AI 서버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가 대거 장착되며 전력의 중요성이 커지자 MLCC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AI 전용 서버에는 일반 서버보다 10배 이상 많은 MLCC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데이터센터용 MLCC 수요가 대폭 증가하면서 수주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미국 빅테크와 맺었던 4500억원 규모의 AI 서버용 MLCC 공급 계약에 이은 대형 수주다. 이 제품의 수주액이 한 달에 7500억원을 넘어선 셈이다. 삼성전기에서 MLCC 사업을 담당하는 컴포넌트사업부의 지난해 매출(5조1985억원)의 14% 수준이다.
삼성전기는 복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AI 서버용 MLCC 중장기 공급 방안도 추가 협의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선단 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으로 AI 부품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