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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살 걸 그랬나"…SK하이닉스 ADR 27% 폭등하더니 결국
SK하이닉스 ADR 27% 폭등
국내 본주도 210만원 회복
국내 본주도 210만원 회복
15일 오전 9시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9.2% 오른 20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 넘게 오르면서 210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도 6%대 뛰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 살아난 데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목표 주가 상향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이먼 콜스 바클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에 대해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펼치고 목표주가를 330달러로 제시했다.
특히 SK하이닉스 ADR의 목표 밸류에이션으로 주가수익비율(PER) 8배를 적용했는데, 이는 미국 경쟁사인 마이크론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며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가 내년 말까지 현재 시가총액의 40%를 웃도는 현금성 자산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며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전망했다.
이에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SK하이닉스 ADR은 27% 넘게 급등했다.
메모리 전반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점 역시 재차 확인됐다.
IBM은 이날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고객들이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서버와 스토리지, 메모리 확보를 위해 지출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레버리지 ETF 거래도 본격화됐다. 이날부터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SK하이닉스 ADR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 거래를 시작했다.
레버리지셰어즈, 그래나이트셰어즈, 프로셰어즈, 코기펀즈 등 미국 운용사들이 SK하이닉스 ADR을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ETF를 잇달아 선보이면서 수급적으로 단기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