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과 손잡고 중소규모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지원에 나선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과 손잡고 중소규모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지원에 나선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과 손잡고 중소규모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지원에 나선다. 대형 건설사가 보유한 안전교육 인프라를 지역 내 현장 근로자와 협력업체 종사자에게 개방해 산업재해 예방을 돕겠다는 취지다.

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 내 안전체험센터 'Safety ON'에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과 '건설안전 징검다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대풍 롯데건설 안전보건부문장과 최종수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건설안전 징검다리 프로젝트는 민간과 공공 안전체험교육장을 연계해 건설업 종사자가 사고 위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관내 건설현장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건설은 다음 달부터 매월 Safety ON에서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한다. 대상은 경기 과천시, 군포시, 안양시 동안구 등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관할 지역 내 중소규모 건설현장과 협력업체 종사자다.

롯데건설은 현장 중심의 안전체험교육 콘텐츠와 숏폼 등 다양한 교육훈련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설업계 근로자의 안전보건 역량을 높이고 중소규모 현장의 사고 예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afety ON은 2022년 2월 문을 열었다. 약 1160㎡ 규모로 14종의 안전관리 체험 시설과 4종의 보건관리 체험 시설을 갖췄다.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33종의 재해를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실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체험과정, 실무과정, 특화과정 등 3가지로 나뉜다. 이론과 실습, 평가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난 6월까지 Safety ON에서 교육을 이수한 누적 인원은 1만2800명을 넘어섰다. 롯데건설 본사와 현장, 롯데그룹사, 파트너사, 고용노동부 등 외부 기관 교육생이 포함됐다.

롯데건설은 최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서’를 취득했다. 안전 체험과 실습 교육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과 산업재해 예방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지난달에는 오산대학교 안전보건관리과와 한국도로공사를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청평고등학교,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 등에서도 교육이 예정돼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