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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건강 지키려고 먹었는데 몸 망가졌다"…무슨 일이 [건강!톡]
비타민D3 1년간 과다복용 "부정맥 왔다"
지난 11일 가수 딘딘의 유튜브 채널에는 '쭈니형이 와썹~ 아이돌 최초(?) 환갑잔치 BAAAM'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준형은 코로나19 유행 당시 방송 활동을 1년 8개월간 중단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딘딘이 "코로나 때 아기가 어려서 밖에 안 나가더라"고 운을 떼자, 박준형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다. 나 때문에 아기가 어떻게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텔레비전을 기대서 봤는데 목 디스크가 왔다"며 "방송을 다시 시작해서 언덕을 올라가는데 숨이 차고 팔이 저리고 그러더라. 심장마비 걸리나 해서 병원을 갔더니 부정맥이 생겼다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박준형은 "그때 몸이 망가졌다"며 건강 관리법이 오히려 화를 키운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박준형은 "코로나 때 줄리엔 강이 비타민 D3 많이 먹어야 한다더라"며 "줄리엔 강이 '그거 1000IU인데 그거 5개씩 먹으라'고 하더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줄리엔 강의 조언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하려다 부작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박준형은 "난 더 먹어야지 하고 하루에 15000IU씩 먹었더니 심장이랑 피검사 했더니 '우유를 많이 드시나요? 뭐 드세요? 했다"며 의사로부터 경고를 받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검사 결과에 대해 그는 "관련 레벨이 보통 사람보다 10배는 많다더라. 비타민D3를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칼슘을 받아들이는 걸 반대로 한다더라"고 부연했다.
결국 과도한 영양제 섭취가 독이 되었다는 지적이다. 박준형은 "줄리엔 강 때문에 그거를 내가 1년 동안 먹어서 몸이 망가졌다"며 원망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박준형이 섭취한 비타민 D3가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뼈의 형성과 유지, 그리고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지용성 비타민에 속하기 때문에 수용성 비타민과 달리 과량 섭취 시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그대로 축적되어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고칼슘혈증'이다. 전문의들은 "비타민 D를 장기간 과다 복용할 경우 장내에서 칼슘 흡수가 과도하게 일어나 혈액 내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다"며 "이로 인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을 비롯해 메스꺼움, 식욕 부진, 구토, 전신 쇠약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혈중 칼슘 수치가 극단적으로 상승하면 신장, 혈관, 심장 등 신체 장기에 칼슘이 이상 침착되면서 신장 결석이나 영구적인 신장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하루 안전 상한 섭취량인 4000IU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