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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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첫 대외 나눔 사업으로 베네수엘라 재해 피해 지원에 나섰다. '성장·포용·공정'을 시정 핵심 가치로 내세운 가운데,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도운 우방국에 보답하는 의미를 담았다.

화성특례시는 화성시자원봉사센터, 화성시사회복지재단과 함께 '베네수엘라 재해 피해 지원 성금 모금 캠페인'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민선 9기 시정 철학인 '포용'을 국제사회로 확장하는 동시에, 6·25전쟁 당시 인도적 지원을 보낸 베네수엘라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네수엘라는 6·25전쟁 당시 전투병을 파병하지는 않았지만, 유엔(UN) 물자지원국으로 참여해 1951년 미화 18만달러 상당의 재정과 의약품을 지원하며 대한민국을 도운 바 있다.

시는 이 같은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오는 7월 말까지를 집중 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화성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복지시설과 유관기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민선 9기 화성특례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 사회를 지향한다"며 "70여 년 전 대한민국이 어려웠던 시절 인도적 손길을 내밀어 준 베네수엘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은의 캠페인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특례시가 실천하는 나눔의 가치가 국제사회로 확산할 수 있도록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지정계좌를 통해 모금하며, 모인 성금은 전액 베네수엘라 재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화성=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