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 국힘 주도 포럼 가입하자…장동혁 단체방 '탈퇴'
윤재옥 이끄는 글로벌 외교안보포럼서
복당 포석 둔 한 의원에 불쾌감 드러냈나
복당 포석 둔 한 의원에 불쾌감 드러냈나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이날 오전 윤 의원이 이끄는 '글로벌 외교안보포럼'에 가입했다. 이 포럼은 윤 대표의원과 김건 연구책임의원을 필두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등 여야 의원 25명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한 의원은 포럼 가입 이후 소속 의원들이 함께하고 있는 단체 텔레그램 방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동훈입니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그러자 장 대표는 아무런 말 없이 즉시 텔레그램 방에서 나갔다. 장 대표가 사실상 포럼에 함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장 대표는 아직 포럼을 정식 탈퇴하진 않았다.
이에 국민의힘 내에서는 장 대표가 자신이 제명한 한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점을 늘리는 데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시각이 나온다. 포럼에 소속된 한 국민의힘 의원은 "윤 의원이 한 의원과 장 대표 간의 화합을 유도한 것 같은데 잘 풀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한 의원은 옛 친윤계가 주축인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미래혁신포럼)'에 합류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한 의원은 복당을 염두에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도하는 법안 발의나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소통을 늘려가고 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