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금융자산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 1만명 돌파
삼성증권은 30억원 이상 예탁자산 개인 고객 수가 지난 19일 기준 1만645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5862명 대비 약 81.6% 증가한 것이다.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 개인고객도 업계 최초로 2000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고액자산가의 자산 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법인을 제외한 개인 고객 자산은 지난해 말 약 126조8000억원에서 6개월 만에 2배 가량 급증, 252조800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들의 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증권 3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의 포트폴리오(지분성 제외)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국내주식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1%였던 반면 지난 19일 기준 국내주식의 투자 비중은 57%로 늘어났다.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자산의 절반 이상을 넘어설 만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2010년 부터 초부유층 전담 서비스 'SNI(Success & Investment)'를 통해 신흥자산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SNI뿐만 아니라 가문전담위원회를 중심으로 가문별 투자·승계·구조화 니즈를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패밀리오피스', 세무·부동산·법무 등을 아우르는 헤리티지컨설팅 전문 인력과 신탁 상품 조직을 통합한 '헤리티지솔루션본부'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의 고액자산가 고객은 지난해 말 39만명을 달성했으며 투자가능자산 1000억 이상 가문을 대상으로 하는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도 지난해 말 150가문, 자산 43조원을 돌파했다.
오선미 SNI/플랫폼전략담당 상무는 "가장 많은 초부유층 자산을 관리하며 쌓아온 삼성증권의 압도적인 노하우는 타사가 모방할 수 없는 삼성증권의 자산"이라며 "새롭게 부유층에 합류하는 고객들이 자산관리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삼성SNI와 함께 새로운 자산시장의 기회를 선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