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문화재단과 연세대는 지난 15일 연세대 총장공관 영빈관에서 언론홍보대학원 내 ‘윤세영 저널리즘 전공’ 신설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윤석민 SBS문화재단 이사장,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 김현철 대학원장.
SBS문화재단과 연세대는 지난 15일 연세대 총장공관 영빈관에서 언론홍보대학원 내 ‘윤세영 저널리즘 전공’ 신설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윤석민 SBS문화재단 이사장,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 김현철 대학원장.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대응할 전문 언론인 양성을 위한 ‘윤세영 저널리즘 전공’이 신설된다.

SBS문화재단과 연세대는 지난 15일 연세대 총장공관 영빈관에서 언론홍보대학원 내 윤세영 저널리즘 전공 신설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윤석민 SBS문화재단 이사장과 윤동섭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신설 전공은 내년 3월 개설이 목표다. 연간 30명의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를 선발해 기자와 시사교양 프로듀서(PD) 등 미래 저널리즘 현장을 이끌 인재를 교육할 예정이다. SBS문화재단의 지원으로 1학년 과정은 전액 장학금으로 운영된다. 2학년 1학기는 성적 상위 50%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4학기, 총 30학점으로 운영된다. 기자직과 시사교양 PD직을 중심으로 한 실무형 진로 설계를 포함한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데이터분석 및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수여 학위도 ‘디지털 저널리즘 석사’다.

이날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은 “AI가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진실을 검증하는 인간의 통찰’과 ‘공공성을 향한 책임감’을 두루 갖춘 언론인을 길러내는 것이 지금의 시대적 과제”라며 “연세대와 손잡고 석사과정을 새롭게 개설하게 된 것은 저널리즘의 본령을 지키기 위한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출범하는 이 과정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공론장을 이끌고 민주주의의 뿌리를 단단하게 내리는 참된 언론인의 산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설 전공은 기존 비학위 언론인 양성 프로그램을 학위과정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SBS문화재단은 2014년부터 비학위 저널리즘 교육 프로그램인 ‘프론티어 저널리즘 스쿨’을 지원했다. 2020년부터는 이를 ‘윤세영 저널리즘 스쿨’로 확대 개편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주요 언론사에 진출한 언론인이 500여 명에 이른다. 국내 대표적 언론인 육성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연세대는 이를 정규 석사학위 과정으로 발전시켜 교육의 지속성, 학사관리, 현장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