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환각'에 당한 KPMG…보고서에 허위 내용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에서 내놓은 일부 보고서가 인공지능(AI)이 만든 허위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KPMG가 발표한 ‘에이전트 AI 시대 새로운 경쟁력’ 보고서는 스위스 은행 UBS,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스위스 연방철도(SBB) 등 여러 기관의 AI 활용에 관해 수많은 허위 내용을 담고 있었다. AI가 잘못된 정보를 진실처럼 보여주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 사실이 알려진 뒤 KPMG는 웹사이트에서 해당 보고서를 삭제했다. EY도 각주에서 오류가 발견돼 연구를 철회한 적이 있다.
AI 탐지 연구 기관 GPT제로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등이 AI에 의존하면서 바탕 정보의 원천을 오염시킨다고 지적했다. 에드워드 티안 GPT제로 최고경영자(CEO)는 “간접적 환각 현상의 위험이 커졌다”고 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KPMG가 발표한 ‘에이전트 AI 시대 새로운 경쟁력’ 보고서는 스위스 은행 UBS,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스위스 연방철도(SBB) 등 여러 기관의 AI 활용에 관해 수많은 허위 내용을 담고 있었다. AI가 잘못된 정보를 진실처럼 보여주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 사실이 알려진 뒤 KPMG는 웹사이트에서 해당 보고서를 삭제했다. EY도 각주에서 오류가 발견돼 연구를 철회한 적이 있다.
AI 탐지 연구 기관 GPT제로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등이 AI에 의존하면서 바탕 정보의 원천을 오염시킨다고 지적했다. 에드워드 티안 GPT제로 최고경영자(CEO)는 “간접적 환각 현상의 위험이 커졌다”고 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