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태성 강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 최태성 강사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사 '일타 강사' 최태성 씨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판하며 4·19 혁명을 언급한 게시물을 올려 화제에 올랐다.

최 씨는 9일 자신의 SNS에 1960년 4·19 혁명 당시 사진과 최근 서울 잠실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재선거 요구 집회 현장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는 "1960년 일어난 4·19 혁명의 역사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그런데 2026년 대한민국에서 백주대낮에 참정권이 침해됐다.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 원칙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적었다.

이어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를 못 하는 나라가 됐다"며 "진상 규명, 책임 규명, 대안 제시가 전광석화처럼 이뤄져야 한다.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느리면 안 된다"고 했다. 게시물에는 '#선관위 #투표용지부족 #부실선거'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달렸다.

최 씨는 4·19 혁명 사진에 이어 잠실 재선거 요구 집회 사진을 게시했는데,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대다수는 "참정권 침해 문제를 지적한 취지에 공감한다"고 했지만 일각에서는 "의도와 무관하게 정치적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4·19 혁명은 1960년 이승만 정권의 장기 집권과 부정 선거에 맞서 시민과 학생들이 일으킨 민주화 운동으로 3·15 부정 선거에 대한 분노가 전국으로 확산해 4월 19일 대규모 시위로 이어졌다. 경찰의 강경 진압에도 시민들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요구했고 결국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