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뉴스1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뉴스1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약 1년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복귀 채널은 구독자 597만명을 보유한 '백종원 PAIK JONG WON'이다.

더본코리아는 5일 백 대표가 유튜브 채널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채널은 요리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식 레시피와 조리법을 소개해 국내 시청자에게 우리 식문화를 알리고, 해외 시청자에게는 한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백 대표는 지난해 각종 논란 이후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3월 더본코리아 정기 주주총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해외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유튜브를 통해 한식 조리법을 알리겠다"며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복귀 첫 콘텐츠는 대표 요리 프로그램인 '요리비책'이다. 첫 메뉴로는 이른 더위를 겨냥한 '간장냉국수' 레시피를 공개했다. 향후 백종원 채널에서는 요리비책과 함께 'K-Vibe' 콘텐츠를 통해 해외 시청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한식 조리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기존 인기 콘텐츠인 '내꺼내먹'도 시즌2로 다시 선보인다. 새 시즌은 매장 점검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점주와의 상생에 무게를 둔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정 메뉴 개발부터 실제 매장 출시까지의 과정을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채널과 별도로 'TBK'와 '더본NOW' 등 2개 유튜브 채널도 새롭게 개편한다. TBK 채널은 더본코리아의 해외 사업과 브랜드를 알리는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글로벌 소스와 브랜드 메뉴 활용법을 소개하는 'TBK비책', 해외 B2B 소스 레시피 콘텐츠, 브랜드 메뉴 활용 콘텐츠인 '새로본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본NOW 채널은 회사와 브랜드 소식을 전달하는 창구로 활용된다. 현장 이야기와 기업 소식을 쇼츠 중심으로 제작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는 초심으로 돌아가 요리 콘텐츠에만 집중하면서 한식의 대중화와 글로벌 확산,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상생 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백종원 채널에 혼재된 회사 관련 콘텐츠는 성격에 맞게 TBK 채널과 더본NOW 채널로 분리해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