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4일 오후 까치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 대비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조용익 부천시장이 4일 오후 까치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 대비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조용익 부천시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 후 복귀 첫날부터 주요 현안 점검과 안전 관리에 나섰다. 조 시장은 시정 공백 기간 추진된 핵심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시민 안전과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5일 부천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4일 오전 부천 현충탑을 참배한 뒤 시청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주요 현안 및 핵심사업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경제 회복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행정혁신,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 등 주요 정책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부천시는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사업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실용·포용·통합의 시정 기조 아래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조 시장은 "선거 기간에도 흔들림 없이 맡은 역할을 수행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이제는 성과를 구체화하고 실행에 속도를 낼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 안정과 미래 준비를 위한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과 함께 더 큰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며 "정부의 AI 정책 기조에 맞춰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도당 1-1 재개발 사업 구역을 찾아 노후주택 등 현장을 점검했다. 부천시 제공.
조용익 부천시장이 도당 1-1 재개발 사업 구역을 찾아 노후주택 등 현장을 점검했다. 부천시 제공.
회의를 마친 조 시장은 곧바로 주요 공사 현장을 찾아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먼저 까치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 시설은 오정구와 원미구 7개 동 약 58만4000명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기반시설로,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 시장은 "폭염에 대비해 작업자 보호 조치를 철저히 하고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도록 해 달라"며 "집중호우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시설과 가설구조물 상태도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부천체육관 일대 노후 상수도관 교체 공사 현장을 찾아 굴착공사 안전대책을 살폈다. 조 시장은 "지하 굴착 공사는 토사 붕괴로 인한 매몰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안전시설을 기준에 맞게 설치해야 한다"며 "작업자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단수 없이 진행되는 공사인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마지막으로 도당1-1 재개발 사업 구역을 방문해 노후주택 안전 상태와 생활환경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조합 관계자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확인했다.

조 시장은 "원도심 정비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시 균형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