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결국 세상읽기"…16년 기다려 83배 만든 투자 장인
16년. 강산이 한번 반 바뀔 세월 동안 단 한 번도 포트폴리오에서 빼지 않은 주식이 있다. 정무일 트러스톤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리노공업에 처음 투자한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이다. 당시만 해도 시장이 주목하지 않던 반도체 후공정 업체였지만, 정 CIO는 이 종목을 18년 넘게 보유하며 83배 넘는 수익을 거뒀다.

2022년에는 HD현대일렉트릭을 2만원대에 담았다. '4년 연속 당기순이익 적자'라는 초라한 성적 탓에 여의도에서 철저히 외면받던 종목이었다. 현재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