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D Expo 베트남 현장.
K-MED Expo 베트남 현장.
킨텍스가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동남아 진출 교두보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수출 확대 지원에도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킨텍스는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K-Med Expo Vietnam 2026'을 개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코트라(KOTRA),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베트남과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80개 기업이 1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체성분 분석기 분야의 인바디와 헬스케어 기업 세라젬 등 국내 대표 의료기기 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행사장에는 후에중앙병원을 비롯한 베트남 주요 종합병원 관계자와 현지 의료기기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최 측은 단순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베트남 의료기기청이 공동 주관하는 규제 동향 세미나를 열어 양국의 의료기기 인증 및 인허가 제도를 소개했다. 또 1대 1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와 전문 수출 컨설팅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참가 기업들이 현지 시장 진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왔다.

킨텍스 관계자는 "베트남은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 의료기기 시장의 핵심 거점"이라며 "국내 우수 의료기기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시회와 상담회, 컨설팅을 연계한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Med Expo Vietnam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표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킨텍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