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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료·뷰티 '폭풍쇼핑'…외국인, 서울서 한달간 1兆 썼다
4월 관광객 19% 늘어 156만명
카드 소비액 월기준 '역대 최대'
카드 소비액 월기준 '역대 최대'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4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액은 1조15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5% 늘었다. 전월(9569억원) 대비 증가율은 20.5%였다. 같은 기간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56만 명으로 18.8% 늘었다. 올해 1~4월 누적 관광객은 52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외국인 카드 소비액 1조9992억원 중 온라인 소비액 3974억원을 제외하면 서울에서 사용한 금액이 72.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전체 소비의 29.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명동과 동대문 등 주요 관광 상권이 있는 중구가 27.5%로 뒤를 이었고 홍대 상권이 있는 마포구가 7.4%로 집계됐다.
국가별 방문객은 중국(44만 명), 일본(23만 명), 대만(15만 명), 미국(13만 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대만 관광객은 전년 동기보다 34.4% 늘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국인 관광객은 2019년 대비 4월 기준 112.6% 늘어났다.
서울시는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 효과가 반영되는 5월에는 관광객과 소비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한국을 찾은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은 각각 10만8000명, 11만2000명으로 총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 내 외국인 카드 소비액은 4376억원이었다.
서울시는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국어 안내 서비스와 해외 결제 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관광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