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디지털타워 전경. 젠스타메이트 제공
우리금융디지털타워 전경. 젠스타메이트 제공
서울 도심업무권역(CBD) 핵심 자산인 우리금융디지털타워 매각 절차가 본격화된다.

젠스타메이트는 PwC삼일회계법인과 함께 서울 중구 소공로에 있는 우리금융디지털타워 매각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입찰은 다음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금융디지털타워는 서울 중구 소공로 48에 있는 지하 2층~지상 22층 규모 업무시설이다. 연면적은 3만3022㎡로, 현재 우리은행 IT조직과 우리금융그룹 계열사가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자산은 을지로~광화문 일대 중심권역(CBD) 내에서도 금융기관과 업무시설이 밀집한 입지에 있다. 남산과 명동 주요 상권을 잇는 길목에 있어 업무시설 수요와 리테일 인프라를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다.

매각은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차) 방식부터 조기 명도 협의까지 다양한 구조를 열어두고 진행된다. 세일앤리스백은 기존 소유자가 자산을 매각한 뒤 임차인으로 남아 건물을 계속 사용하는 방식이다. 매수자는 매입 직후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초기 공실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

재건축이나 용도변경을 검토하는 투자자의 경우 조기 명도 협의를 통해 임대수익을 확보한 상태에서 인허가 절차를 병행할 수 있다.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향후 밸류애드 가능성을 함께 검토할 수 있는 구조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우리금융디지털타워는 CBD 핵심 입지에서 현재 사옥으로 활용 중인 자산인 만큼 임차 안정성이 높고 투자 초기 운용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며 “용도변경이나 밸류애드도 유연하게 검토 가능해 6월 말 입찰을 앞두고 투자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