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장 인부들이 여름철 산업 현장 워커를 위한 냉감 워크웨어 ‘에어로 컬렉션’을 착용하고 있다. 에어로 컬렉션은 공기 순환용 ‘워크 에어로 휠’을 장착할 수 있는 전용 의류로 구성됐다.  볼디스트 제공
작업장 인부들이 여름철 산업 현장 워커를 위한 냉감 워크웨어 ‘에어로 컬렉션’을 착용하고 있다. 에어로 컬렉션은 공기 순환용 ‘워크 에어로 휠’을 장착할 수 있는 전용 의류로 구성됐다. 볼디스트 제공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산업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건설과 정비, 목공, 고공 작업 등 야외·고온 환경에서 일하는 워커를 위한 냉감 워크웨어 수요도 커지는 분위기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는 여름철 작업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기능성을 강화한 ‘에어로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강한 풍량을 내는 공기 순환 장치 ‘워크 에어로 휠’ 2종과 이를 장착할 수 있는 전용 의류 8종으로 구성됐다.

볼디스트는 올해도 강한 더위가 예고되자 혹서기 산업 안전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 냉감 의류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장시간 일하는 근로자의 체열을 낮추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이번 에어로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전용 의류 8종 전 제품에 공기 순환용 에어로 휠을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어로 휠은 작업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12V와 20V 두 가지 사양으로 출시했다.

고출력 모델인 ‘워크 에어로 휠 V2’는 최대 20V의 출력을 갖췄다. 전용 배터리를 사용하면 최대 28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다. 장시간 야외 작업에서도 냉감 효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로 라인 의류는 휠을 통해 들어온 공기가 옷 안쪽에서 순환한 뒤 목과 겨드랑이로 빠져나가도록 설계됐다. 내부 체열이 한곳에 머무르지 않도록 한 서큘레이팅 디자인이다. 뒷목에는 아이스팩 주머니를 적용해 체온 상승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제품군은 작업 환경별로 세분화했다. 볼디스트는 △에어로 베스트 V3 △포르페 쿨아머 에어로 베스트 V2 △아라미드 에어로 베스트 △에어로 반팔셔켓 V2 △에어로 반팔 셔켓 후디 △에어로 베스트 후디 △에어로 베스트 HIGH-VIS EDGE △에어로 자켓 긴팔형 등 총 8종을 선보였다.

소재 차별화도 강화했다. ‘포르페 쿨아머 에어로 베스트 V2’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체 개발한 HDPE 냉감 섬유 ‘포르페(FORPE)’를 적용했다. 포르페는 일반 화섬 소재보다 열전도성이 높아 피부에 닿는 순간 열을 빠르게 빼앗는 냉감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작업 위험도에 맞춘 제품도 내놨다. 그라인더 작업자를 겨냥한 ‘아라미드 에어로 베스트’는 슈퍼섬유 헤라크론을 앞부분에 적용해 내열성을 높였다. 불꽃과 열이 발생할 수 있는 미케닉 작업 환경을 고려한 제품이다. ‘에어로 베스트 HIGH-VIS EDGE’는 고가시성 원단을 사용했다. 작업자가 눈에 잘 띄도록 해 산업 현장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어로 자켓 긴팔형’은 자외선 차단과 하네스, 벨트 착용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해 고공 작업자와 야외 근로자에게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볼디스트는 제품 출시와 함께 목공, 미케닉, 건설, 고공 작업 현장의 워커를 다룬 캠페인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워커의 모습을 통해 워크웨어의 기능성과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