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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심 심상치않자…'선거의 여왕' 박근혜 전격 등판
박근혜, 대구 칠성시장 방문
추경호·유영하와 시장 돌아
상인 손잡고 시민들과 인사
추경호, 민생 공약 지지 호소
추경호·유영하와 시장 돌아
상인 손잡고 시민들과 인사
추경호, 민생 공약 지지 호소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북구 칠성시장에서 추 후보,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시장을 돌며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그는 시장 상인들의 손을 잡고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앞두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도 악수하며 시장 일대를 이동했다.
박 전 대통령 뒤로는 추 후보와 유 의원이 동행했다. 이날 칠성시장에는 일반 시민과 박 전 대통령 지지자 등 수백명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시장 통로가 좁아 경호상 이유로 취재 인력이 최소화되는 등 현장 취재도 일부 제한됐다.
박 전 대통령은 약 30분간 칠성시장에 머문 뒤 먼저 자리를 떠났다. 추 후보는 이후 유세차에 올라 전통시장 활성화 등 민생 안정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과거 선거 때마다 보수층 결집에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 '선거의 여왕'으로 불렸다. 이번 칠성시장 방문은 대구시장 선거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이뤄진 공개 지원 행보다. 최근 잇따른 여론조사에서는 추 후보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김 후보의 인지도와 초반 관심이 변수로 거론돼 왔다. 박 전 대통령의 지원 행보가 보수층 결집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