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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참 잔인"…'보좌진 조폭설'에 직접 반박
鄭 보좌진 손 문신에 조폭설 연루설 제기
정 후보는 15일 페이스북에서 "평생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세상을 기록해 온 분이 있다"며 "그 묵직한 카메라의 무게를 견디느라 연골이 다 닳아버려 인공관절을 넣어야만 했던 손"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수술 자국이 남은 그 손목이 못내 부끄럽고 미안해 흉터를 가리기 위해 작은 사각형의 타투를 새겼다고 한다"며 "조국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아들을 둔 아버지이자, 역사의 렌즈였던 김진석 작가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그러나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은 그 사각형의 타투라는 '표면'만 보고 그를 조폭이라 조롱하고 깎아내리며 무참한 인신공격을 퍼붓고 있다"며 "참으로 잔인하고 서글픈 정치"라고 했다.
또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해 한 사람의 헌신과 치열했던 삶을 멋대로 재단하고, 할퀴고, 조리돌리는 것. 이것이 현 야당이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라며 "저들이 최근 저 정원오를 향해 10년 전의 서류까지 뒤져가며 억지스러운 상처를 내기 위해 혈안이 된 이유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다르게 보겠다"며 "행정이 마땅히 머물러야 할 곳은 겉으로 드러난 꼬투리가 아니라 남몰래 감춰둔 시민의 흉터와 눈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열하게 삶을 살아내느라 여러분의 마음, 일상에 남은 흉터들 저 정원오가, 서울시가 그 흉터를 따뜻하게 덮어드리는 방패가 되겠다"며 "상처 내는 정치를 끝내고 치유하고 살리는 정치를 서울에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후보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자리를 떠나는 과정에서 그의 뒤에 있던 보좌진의 손이 포착돼 온라인을 중심으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보좌진의 손에는 문신이 새겨져 있었는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조폭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진석 씨는 전날 직접 페이스북을 통해 "살면서 이런 날이 올 거라는 건 예상도 못 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