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태국산 계란 완판…18일부터 미국산 신선란 판다
미국산 30구 5990원 판매
홈플러스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7일까지 6차례에 걸쳐 태국산 신선란을 판매했다. 대부분 점포에서 판매 시작 당일 물량이 소진됐고, 일부 점포에서는 구매 고객이 몰리며 오픈런 현상도 나타났다.
수입산 계란 수요는 계란값 상승과 맞물려 급증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산란계 살처분이 대량 발생했고, 사육 마릿수가 줄면서 계란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기준 국내산 특란 한 판(30구) 소매가격은 8071원이었다.
홈플러스는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4차례에 걸쳐 미국산 백색 신선란을 추가 판매한다. 판매 물량은 30구 기준 1만6000여 판이다. 전국 대형마트와 일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에서 판매하며, 서귀포점은 제외된다.
구매 가능 수량은 1인당 2판으로 제한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수입란 판매 때와 마찬가지로 더 많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수량 제한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판매하는 미국산 백색 신선란은 국내산 계란 기준으로 대란 크기에 해당한다. 가격은 30구 한 판 5990원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국내산 대란 한 판 가격 7890원보다 약 24%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계란 가격 상승에 대응해 수입산 계란을 판매했다. 홈플러스 남기범 낙농&식재료팀 바이어는 "추가 판매하는 미국산 계란이 계란 물가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