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소비재 해외유통사인 셰도우팩스(대표이사 김세중)가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구성된 2026년 인도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인도 현지 유통사와 약 20억 원(미화 약 130만 달러) 규모의 한국 화장품 수출계약 및 전략적 사업확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셰도우팩스는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MOU 체결식에 참가했다. 해당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인도 상공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경제인협회와 인도 상공회의소(FICCI)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한국과 인도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GS건설,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을 포함해 총 20건의 민간 MOU가 체결됐다. 셰도우팩스는 소비재 및 K뷰티 분야 기업으로 참여했다.

이어 21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공동 주관한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도 참가했다. 뉴델리 오베로이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국 기업 40여 개사와 인도 기업 100여 개사가 참석했으며, 총 14건, 약 4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 셰도우팩스는 이날 인도 현지 유통사와 수출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마무리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셰도우팩스는 에이지투웨니스(AGE20’S), 루나(LUNA), 듀댑(Dewdap), 오아드(Oiad) 등 국내 K뷰티 브랜드 총 12개의 인도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마케팅·브랜딩·유통 인프라 등에 대한 공동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도는 연평균 경제 성장률 7%에 달하는 글로벌 사우스의 선도국으로, 인구 14억여 명으로 세계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인도는 연평균 약 7%의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인구 약 14억 명 규모의 대형 시장이다. 이번 순방을 통해 양국 정부는 ‘2030년 500억 달러 교역’ 달성을 목표로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선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김세중 대표이사는 “이번 경제사절단 참가와 계약 체결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의 K뷰티 사업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