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재판 6.3 지방선거 후로…'명태균 의혹' 심리 미뤄졌다
서울중앙지법, 피고인 신문 일정 조정
강철원·김한정·오세훈 순으로 6월 진행
선거 일정 고려해 지방선거 이후 심리
강철원·김한정·오세훈 순으로 6월 진행
선거 일정 고려해 지방선거 이후 심리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재판부는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한정 오 시장 후원회장, 오세훈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지방선거 이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강 전 부시장 신문을 6월 10일, 김 회장은 6월 12일, 오 시장은 6월 17일 진행한 뒤 결심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결심 공판에서는 특검 구형, 변호인 최후변론, 피고인 최후진술 등이 이뤄진다.
이번 일정 조정은 오 시장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뒤 선거 일정과 재판 출석 문제가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5일 공판에 출석한 뒤 선거 일정이 겹친다는 이유로 재판부에 이석을 요청했다.
당시 재판장은 "왜 마음대로 생각하냐"며 "원하는 대로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비용은 후원자인 사업가 김씨가 대신 내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반면 오 시장 측은 "여론조사를 부탁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