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을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으로…인프라·콘텐츠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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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창원 일대 투자 유치
'한국형 칸쿤'으로 대전환 추진
마리나·요트·크루즈·숙박 연계
체류형 생태계 구축 주력
'한국형 칸쿤'으로 대전환 추진
마리나·요트·크루즈·숙박 연계
체류형 생태계 구축 주력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 해양관광 산업 연계를 3대 전략으로 제시한 도는 통영·거제·창원 등 남해안 전반에 체류형 해양관광 인프라와 해양레저·치유·역사 콘텐츠를 확충해 남해안을 ‘한국형 칸쿤’이자 동북아 대표 해양관광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마리나·요트·크루즈·체험·숙박이 결합된 입체적 해양관광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 체류형 해양관광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전국 최초로 선정된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1조14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통영 도남권역 요트 특화 해양레저 거점과 도산권역 체류형 휴양·숙박 거점을 연계해 해양레저·체험·숙박이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되는 관광 구조를 구축한다.
한화리조트와 금호리조트가 총 9400억원을 투자해 1298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조성해, 국제 관광 수요에 대응 가능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한다.
거제에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1조5000억원 규모의 기업혁신파크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관광·숙박 기능에 디지털·케어·아트 등 3대 앵커 기능과 교육·정주 인프라를 결합한 128만㎡ 규모의 미래형 도시 모델로, 현재 국토교통부 통합개발계획 승인 신청을 준비 중이며 승인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653억원 규모(민자 100%)의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와 해양관광진흥지구 지정을 협의하고 있으며, 지정될 경우 국내 해양관광진흥지구 1호 사례가 된다. 해당 사업은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과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과 상생하는 글로벌 리조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430억원 규모의 도시형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한다. 해양레저섬·익사이팅섬·힐링섬 등 3개 특화 섬을 조성해 체험·교육·휴식·치유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체류형 해양관광 공간을 구축한다.
경남만의 매력을 담은 해양관광 콘텐츠도 강화한다.
충무공 이순신의 경남 12개 승전지를 중심으로 자연경관·지역 명소·역사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이순신 승전길’을 조성해, 세계인이 꼭 한 번은 걷고 싶은 명품 해양 역사 관광길로 육성한다.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약 152㎞) 사업과 한려해상터널 개통과 연계해 경남의 섬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섬 관광 메카로 조성한다. 아울러 고성 자란만 일원에는 총 336억원을 투입한 해양치유센터가 조성 중이다.
경상남도는 국제·전국 규모의 해양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해양스포츠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글로벌 해양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해양스포츠 대회인 ‘제1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이 올해 8~9월 중 거제에서 열린다. 대규모 해양스포츠 행사 개최를 통해 남해안은 국제 요트 도시이자 해양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마산항이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됨에 따라, 도는 전국 9대 기항지인 마산항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도내 기항 경험이 있거나 2만 톤 이하 소형 럭셔리 크루즈선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관광은 물론 항만·물류 등 연관 산업으로 성장 효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남해안을 국가 전략 관광·해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며, 올해 국비 589억원을 포함한 총 1177억 원을 확보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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