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못 사겠다' 자식들 한숨…수도권 5060 부모들 결국
대출 옥죄자 자녀에 증여했다
수도권 '5060' 조기 증여 '쑥'
부동산 플랫폼 직방 분석
수도권 '5060' 조기 증여 '쑥'
부동산 플랫폼 직방 분석
1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 통계(부동산 유형: 집합건물, 증여인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의 집합건물 증여는 1773건으로 전월(1624건)보다 증가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수도권의 높은 집값과 팍팍해진 대출 환경이 증여 시기를 앞당겼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출 규제 강화로 자녀 스스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지자 부모가 자산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다주택자를 겨냥한 규제와 세금 부담 우려에 미리 자산을 정리하려는 수요가 더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