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4지구 조합 "대우건설 일부 도면 미제출…서류 미비"
재입찰 공고…입찰 마감 4월 6일
관악구 난곡동 697-20 조감도/사진=LH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사업(성수4지구)의 시공사 입찰이 대우건설의 서류 미비로 유찰됐다.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은 10일 대우건설이 주요 도면을 제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은 이날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이 입찰 지침서에서 필수 제출 항목으로 명시한 흙막이, 구조, 조경, 전기, 통신, 부대토목, 기계 등 주요 도면을 제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해당 도면들은 정확한 공사비 산출과 시공 범위 검증을 위해 꼭 필요한 근거 자료"라며 "대우건설의 도면 미제출로 조합은 공사비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이는 향후 공사비 인상 및 사업비 증가로 이어져 조합원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 공고를 냈다. 현장 설명회는 오는 19일, 입찰 마감일은 오는 4월 6일로 잡혔다. 공사비와 입찰 보증금 등의 조건은 이전과 동일하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