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헌의 마중물] Al시대의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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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시대 경영과 전통적인 경영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 공통점은 경영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고객을 위한 가치창출 활동과 사회공헌이라는 점도 동일하다. 또한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특히 회사가 지속 성장을 위해 사람관리, 인재육성이 중요하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려는 노력 또한 공통점이다.
인공지능은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가? 오픈 AI가 제시한 인공지능 발전단계를 보면 1단계 '챗봇' 현재의 챗GPT와 같이 대화형 언어로 상호작용하는 수준, 2단계 '추론자' 박사 수준의 교육을 받은 사람처럼 고도의 추론이 가능한 AI, 3단계 '에이전트' 인간을 대신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수준, 4단계 '혁신자'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을 도울 수 있는 수준, 5단계 '조직' 홀로 조직 단위 업무를 총괄 수행할 수 있는 광범위한 능력의 AI이다.
이는 구글 AGI 분류체계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레벨 1은 신진(Emerging)으로 일반 성인과 유사한 수준, 레벨 2는 유능함(Competent)으로 숙련된 성인의 상위 50%이상 수준, 레벨 3은 전문가(Expert)로 숙련된 성인의 상위 10% 수준, 레벨 4는 거장(Virtuoso)으로 숙련된 성인의 1% 수준, 레벨 5는 슈퍼휴먼(Superhuman)으로 인간 능력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는 3단계, 레벨 3까지 이루어 지고 있지만, 향후 기술의 발전 속도는 어디까지 갈지 예측하기 쉽지 않은 면이 있다. 우리는 이제 Al와 협업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따라서 Al시대 경영은 테이터가 핵심자산으로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이 더욱 중요해졌고, 이를 통해 속도와 민첩성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 전통적 경영에서 경험과 직관에 기반한 목표를 설정하고 자원을 관리했다면, Al시대에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과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리더가 갖추어야 할 전통적인 개인의 경쟁력 즉, 전문성, 창의성, 커뮤니케이션 능력, 적응력, 리더십 등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Al와 관련된 기술과 도구를 이해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Al 시스템과 함께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능력,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 지속적인 학습과 자기개발이 강조되고 있다. 여기에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사고(思考)능력, Al와 협업할 수 있는 공감력(Empathy), Al와 인간을 연결하는 질문력(Prompt) 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 연구에 의하면 2025년 대비 2030년에는 우리가 하는 일에서 인간이 혼자 수행하는 과업보다 인공지능과 협업하거나 인공지능이 스스로 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한다. 인공지능과 어떻게 협업할 것인가? 이 분야 전문가인 이중학 교수는 '넥스트 워커' 책에서 Al와 함께 성장하는 사람만이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여러 인공지능이 협업하고 경쟁하는 Al 에이전트 시대가 온다고 했다. 이때 인간은 문제를 정의하고 인공지능이 해결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제 Al시대를 맞아 조직의 리더로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 해봐야 하는 시점이다.
-인공지능 시대 내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은 무엇인가?
-인공지능이 나의 일을 대신해 준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리더로서 고유한 진짜 일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과 공감에 이어 인공지능과의 공감이 중요한데 어떻게 할 것인가?
-자신보다 Al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조직 구성원이 있다면 리더로서 어떻게 협업할 것인가?
-조직 구성원이 인공지능과 협업시 발생하는 윤리적 판단 문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인공지능 시대 나만의 유니크한 경쟁력은 무엇인가?
경영에서 창업자의 경영철학 및 조직의 존재이유인 미션과 나아가야 할 방향성인 비전은 언제나 중요하다. 여기에 추가하여 전통적 경영에서 볼 수 없었던 Al시대 경영에서는 Al 등 신기술 활용, 사람에 대한 존중 경영, 기회를 보는 눈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리고 리더 또한 새로운 Al시대에 경쟁력을 갖추어 적응하고 성장해야 하는 시기에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한경닷컴 The Lifeist> 김영헌 경영자 전문코치, 경희대 경영대학원 코칭사이언스 전공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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