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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버전 '프듀' 그룹 J01은 케이팝 그룹? '케이팝드' PD 답변은… [인터뷰+]
애플TV 플러스 '케이팝드' 이연규 PD 화상 인터뷰
K팝을 내세운, 팝스타의 유명곡을 K팝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여 관객들에게 평가받는 포맷이라고 소개됐지만, 정작 연출자인 이연규 PD는 이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케이팝드'는 29일 애플TV 플러스를 통해 공개됐다. 애플TV+, CJ ENM, 호주 제작사 유레카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음악 경연 시리즈 '케이팝드'는 프로그램에 대해 "서로 다른 문화권의 아티스트들이 무대 위에서 교감하는 순간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케이팝드'는 최정상 K팝 아티스트와 해외 팝스타가 팀을 이뤄 서로의 히트곡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는 콘셉트다. K-팝을 대표하는 그룹들과 레전드 해외 아티스트들이 전에 없던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건 더 스탤리언과 빌리를 시작으로 스파이스 걸스와 있지, 테일러 데인와 케플러, TLC와 스테이씨, 케샤와 JO1, 카일리 미노그와 에이티즈 등의 출연을 알려 관심을 모았다.
"예전엔 K팝이 마이너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최근엔 음악 하나로 교감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감사했어요. 출연하는 팝스타들도 익숙하지 않은 곡도 숙지해서 오고 에너지를 표출하는 걸 보면서 지역적 이슈가 없고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다양한 K팝 아티스트와 해외 팝스타가 출연하지만, 캐스팅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일본판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 그룹 J01의 경우 K팝 방식으로 데뷔했지만, 일본인 멤버들이 일본 노래를 부른다는 점에서 "K팝 시스템으로 만든 J팝 그룹"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 PD는 "K팝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글로벌 그룹이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하는 음악을 들어보면 J팝과 전혀 다른 장르고, 무대에서 나오는 에너지나 해외 팝스타의 협업에서 재밌는 지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싸이의 '대리 처방' 논란에 대해서는 "답변할 게 없다"고 했다.
한편 '케이팝드'는 총 8편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애플 TV를 통해 공개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