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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로 240m '쾅'…"샷 타이밍 생각하세요"
김민솔의 긴 클럽 사용 팁
급하게 장타 치려다 템포 잃어
채가 떨어지는 타이밍 느껴야
급하게 장타 치려다 템포 잃어
채가 떨어지는 타이밍 느껴야
김민솔은 올 시즌 최고상금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우승까지 거머쥐며 ‘슈퍼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롱 게임 강자로 유명했다. 드라이버로 최대 276m를 날리는 그는 우드와 유틸리티로도 240m를 넘나드는 플레이를 펼친다.
이번 대회 우승에도 롱 클럽이 큰 역할을 했다. 24일 최종 라운드 18번홀에서도 김민솔은 티샷으로 255m나 날렸고, 러프에 떨어진 공을 4번 유틸리티로 정확하게 때려 216m 떨어진 그린에 올리며 이글 찬스를 만들었다. 11m 거리를 원 퍼트로 성공한 그는 동타이던 이다연 노승희를 따돌리고 ‘포천 퀸’에 등극했다.
긴 클럽은 아마추어들이 유독 어려워한다. 그나마 드라이버는 티에 올려져 있지만 우드와 유틸리티는 바닥에 있는 공을 긴 채로 정확하게 타격해야 한다. 장타를 치고픈 급한 마음에 몸이 덤비다가 템포를 잃고 미스샷을 낸 아픈 기억을 대부분의 주말골퍼가 갖고 있다.
25일 만난 김민솔은 “길이가 긴 클럽은 샷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절대 급해지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아이언은 조금 급하게 쳐도 돼요. 하지만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등 긴 클럽은 충분한 호흡으로 헤드가 돌아오길 기다려야 합니다. 채가 빨리 덤벼서 내려오지 않게끔 몸의 축을 잘 잡은 다음 여유를 갖고 채가 알아서 떨어지는 타이밍을 느끼며 쳐보세요.”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