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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화가] 잔상이 남긴 '흔적'…세상에 없던 풍경 되다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최지목 화가
최지목 화가
흔히 사람들은 화가가 풍경, 정물, 사람처럼 세상에 존재하는 ‘무언가’를 그리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지목은 “화가가 그리는 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대상이 아니라 세상을 ‘자신의 눈’으로 보고 재해석한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그에게 무언가를 그린다는 건 뭔가를 재현하는 게 아니라 눈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행위다.
사진으로는 밋밋해 보이지만 전시장에서 직접 보면 느낌이 다르다. 에어브러시로 물감을 겹겹이 쌓아 올려 빛이 은은하게 번지는 듯한 눈부신 느낌을 생생하게 살렸다. 오는 9월 20일까지 서울 한남동 갤러리바톤에서 열리는 개인전 ‘백 개의 태양’에서 그의 신작 18점을 만날 수 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