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모습. 뉴스1
서울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모습. 뉴스1
서울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영등포구로 나타났다. 청년층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관악구로, 종로구보다 두배 넘게 높았다. 서초구는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관리자·전문가 등이었다.

21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같은 특·광역시나 도 내에서도 시군구에 따라 고용률이 크게 차이 났다. 서울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영등포구(65.2%)로, 꼴찌인 종로구(52.5%)와 격차가 12.7%포인트였다. 경기에선 화성시가 고용률 67.1%를 기록해 1위였고, 동두천시는 56.6%로 고용률이 가장 낮았다. 시도 중 고용률 격차가 가장 큰 곳은 경북이었다. 울릉군(83.3%)과 경산시(58.9%)간 차이는 24.4%포인트였다. 시군이 둘뿐인 제주의 경우 서귀포시(71.7%)가 제주시(67.6%)보다 4.1%포인트 높았다.

‘취업 적령기’인 15~29세로 한정하면 고용률 순위가 달랐다. 서울에선 관악구(61.6%)가 가장 높았고, 종로구는 29.7%로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기는 이천시(49.9%)가 1위, 양평군(29.6%)은 꼴찌였다.

취업자의 직업 분포도 같은 시도 내에서 차이가 컸다. 서울에서 취업자 중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의 직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50.3%)로, 절반 이상이었다. 사무종사자가 가장 많은 곳은 마포구(26.3%)로, 네명 중 한명 꼴이었다. 단순 노무 종사자 비중은 금천구(14.8%)에서 가장 높았다.

경기에선 과천이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46.7%)와 사무종사자(27.3%) 비중 모두 가장 높았다. 서비스·판매종사자는 가평군이 33.2%,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연천군이 22.7%로 가장 높았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