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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정찬에 샴페인…벌써 하늘을 나는 기분
Cover Story
'퍼스트클래스'를 위한 특급대우
푹신한 소파서 미식여행 즐기는 동안
직원이 티켓 발권·수하물 위탁 대행
'퍼스트클래스'를 위한 특급대우
푹신한 소파서 미식여행 즐기는 동안
직원이 티켓 발권·수하물 위탁 대행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은 <공항에서 일주일을>이라는 에세이에서 영국 공항의 일등석 라운지를 이렇게 표현했다. 항공사의 일등석 라운지는 그만큼 부자들이 지갑을 열 가치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연간 승객 7000만 명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에도 이런 멋진 라운지가 있다. 시끌벅적한 2터미널 출국장 끝 편 A카운터 안쪽으로 들어가면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만을 위한 체크인 카운터 라운지가 나온다. ‘퍼스트클래스’라고 쓰인 금색 로고 옆 두꺼운 자동문이 열리면 안락한 공간이 펼쳐진다.
일등석 승객은 그저 고급스러운 카펫 위 푹신한 소파에서 한식 다과와 음료를 즐기면 된다. 발권부터 수화물 위탁까지 모든 절차는 대한항공 직원이 도맡는다. 비행기 탑승권과 함께 승객에게 주어지는 건 ‘대한항공 라운지로 초대합니다’라는 검정 카드 한 장. 탑승 수속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모든 과정을 전담 직원이 에스코트한다.
출국 심사를 마친 뒤 마주하는 출국장 4층엔 대한항공 퍼스트 라운지가 있다. 미식은 빠질 수 없다. 앵거스 소고기 안심구이, 육회 비빔밥 등 고급 정찬 요리는 주문 즉시 조리된다. 최고급 와인과 샴페인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항공사 출범을 준비하며 업그레이드한 라운지 문을 8월부터 연다. 각 라운지에 라이브 키친을 운영하고, 바텐더와 바리스타가 칵테일·와인·음료를 즉석에서 제조해 맛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디저트를 제공하는 전용 베이커리와 파티스리도 운영한다. 인천공항 1터미널에는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 스위트 라운지와 캐세이퍼시픽·일본항공 등을 회원사로 둔 원월드가 연 라운지도 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