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보석이 된 발레...댄스 리플렉션 바이 반클리프 아펠
반클리프 아펠의 <댄스 리플렉션>
오는 10월 서울 공연장 곳곳서 열린다
세르주 로랑 디렉터 "무용에서 받은 브랜드 영감...무용계에 되돌려 주고 싶다"
오는 10월 서울 공연장 곳곳서 열린다
세르주 로랑 디렉터 "무용에서 받은 브랜드 영감...무용계에 되돌려 주고 싶다"
그런 반클리프 아펠이 이번에는 현대무용을 들고 올 가을 한국을 찾는다. 서울의 초대형 무용 페스티벌과 함께 반클리프 아펠의 무용 후원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것. '댄스 리플렉션 바이 반클리프 아펠(이하 댄스 리플렉션)'을 이름으로 한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 소재 공연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는 행사를 소개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세르주 로랑 반클리프 아펠 댄스·문화프로그램 디렉터는 "반클리프 아펠이 발레 등 무용에서 받은 영감이 컸기 때문에 꼭 되돌려주고 싶고, 나누고 싶어서 댄스 리플렉션을 기획했고 실행해왔다"고 말했다. 굳이 현대무용으로 장르를 확장한 건, 댄스 리플렉션이 동시대의 움직임을 담고 있는 장르까지 아우를 수 있는 행사로 발전해나가길 바랐기 때문이다.
타오 댄스 시어터(Tao Dance Theater)의 '16 & 17'는 동양 철학을 신체의 미니멀리즘으로 구현하며 시각적·청각적 몰입을 선사할 예정. (라)오흐드((LA)HORDE)와 마르세유 국립발레단이 협력한 'Room With A View'는 일렉트로닉 음악과 극단적 신체 움직임이 결합된 파격적인 공연으로, 기후 위기와 인간의 존재를 짚어준다. 한국인 허성임의 '1 Degree Celsius'는 기후 변화라는 글로벌 아젠다를 다층적 움직임과 함께 풀어내며, 한국 컨템포러리 무용의 깊이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 밖에도 남아공, 벨기에, 포르투갈, 프랑스, 폴란드, 이탈리아 등의 안무가들이 참여하며, 각국 고유의 리듬과 미학이 집약된 작품들이 서울 관객을 만나게 된다.
영화 섹션에서는 안무가 마들렌 베자르(Madeleine Béjart), 무용수 우에스기 아키코(Akiko Uesugi)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상영되어 무용가의 내면과 창작의 과정을 보여준다. 플랫폼엘에서는 ‘몸의 시간성’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열리며 관객이 자신의 몸을 느끼고 실험하도록 유도한다.
세르주 로랑 반클리프 아펠 디렉터는 "댄스 리플렉션은 예술로 반클리프 아펠이 소통하는 방식"이라며 "서울이라는 역동적인 도시에서 이를 함께 나누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는 미학과 철학을 교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웠다"며 "몸을 통해 표현되는 예술의 근원적인 가치를 마주하게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