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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새 수장 첫 메시지는 "원팀"
장용호 총괄사장 전직원에 이메일
추가 리밸런싱 작업도 계속 추진
추가 리밸런싱 작업도 계속 추진
장 사장은 2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가 가진 사업은 수익성과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리밸런싱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라고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SK E&S와 합병해 아시아 최대 에너지종합회사로 탈바꿈한 데 이어 계열사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 간 합병을 통해 배터리 사업부문의 재무 개선을 추진하는 등 지난해부터 계열사 전체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장 사장은 추가적인 리밸런싱을 시사하는 발언도 했다. 그는 “그동안 검토해온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 방안들을 이제는 실질적 실행에 옮겨야 한다”며 “현장에서의 O/I(운영 개선)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모든 현장에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행하는 전방위적 노력이 요구되며, 필요한 투자는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회사 운영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늘리는 등 회사 운영 방식을 개선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회사가 최근 연이어 합병하는 상황을 고려해 원팀 정신도 강조했다. 그는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리더, 구성원의 힘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 앞에 닥친 숙제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지 않으면 풀기 어려운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먼저 앞장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그에 따른 책임도 지겠다”며 “구성원 여러분도 원팀 스피릿으로 실행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