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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SK이노…사령탑 전면 교체
총괄사장엔 장용호 SK㈜ 사장
전략기획 전문…리밸런싱할듯
신임 대표이사엔 추형욱 선임
전략기획 전문…리밸런싱할듯
신임 대표이사엔 추형욱 선임
SK이노베이션은 28일 서울 서린동 SK서린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장 사장을 총괄사장으로,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장 총괄사장은 SK㈜ 대표를 겸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조속한 조직 안정화와 흔들림 없는 사업 전략 실행을 위해 SK이노베이션 이사회의 현직 이사를 대표와 총괄사장으로 새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새 사령탑을 맡은 장 총괄사장은 그룹 내에서 손꼽히는 전략기획 전문가다. 2016년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M) 부문장 시절 SK머티리얼즈를 480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주도했다. SK머티리얼즈는 이후 매 분기 1000억원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을 내는 효자 계열사로 성장했다. 2020년엔 SK실트론 대표로 재직하며 인수 후 통합(PMI) 업무를 수행했다. SK실트론은 장 총괄사장 재임 중 매출과 자산이 큰 폭으로 불어났다.
장 총괄사장은 SK온의 흑자 전환 전략을 세우고 정유·석유화학 사업 실적 개선을 위한 리밸런싱 업무를 추진해 나갈 전망이다.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등 재무 구조 안정화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SK E&S와 SK㈜에서 사업 개발, 재무, 경영 진단, 투자 업무 등을 두루 경험한 추 대표는 장 총괄사장과 함께 SK이노베이션과 E&S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전임자인 박상규 사장 겸 대표는 SK그룹 내 교육 총괄 조직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 겸 마이써니 총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겸직 중인 자리다. SK이노베이션에서 일본 담당도 겸직하며 일본 내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