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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켜라" 尹 지지자 수천명 집결…격렬한 체포 작전
이날 새벽 4시께 공수처 수사관과 경찰 특별수사단이 관저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집회는 분위기가 매우 격렬해졌다. ‘부정선거’ ‘불법 체포’ 등의 푯말을 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경찰은 물러나라”를 외쳤다. 마이크를 잡은 사회자는 “편파적인 경찰과 공수처로부터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를 외치며 결사 항전의 의지를 내비쳤다. ‘윤석열 대통령 힘내세요’ ‘이재명 체포’ 등이 적힌 각종 푯말이 여기저기서 보였다.
이날 오전 5시 45분께 관저 입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만든 ‘인간띠’가 경찰의 진입을 막았다. 이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지지자들은 “물러나면 안 된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통령을 지켜라”라고 응원했다. 몸싸움 등 물리적 충돌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선 “막아”, “잡아” 등의 고성이 터져 나왔다.
경찰이 오전 7시 30분께 관저로 진입했다. 2차 체포영장 집행으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의 교통이 통제되며 출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관저 일대를 따라 경찰버스 100여대가 늘어서 있고, 탄핵 찬반 집회 단체의 참가자들도 관저 인근에 모이면서 교통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공수처 수사관·경찰 특별수사단 1200명, 경찰 기동대 54개 부대(약 3200명)가 현장에 배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