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1~2인 가구 증가 영향
강남권서 수도권·지방으로
아파트 조식 서비스 확산
서울 강남권 고급화 단지를 중심으로 시작된 아파트 조식 서비스가 수도권과 지방 일반 단지로 확산하고 있다. 고물가 지속, 1~2인 가구 증가 등으로 수요가 늘어 아파트 조식 서비스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맞벌이 부부와 은퇴 가정, 1~2인 가구 등이 증가해 과거와 달리 식사 대부분을 밖에서 사 먹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 조식 서비스 안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행 업계 관계자는 “조식 서비스에 카페테리아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해 대단지일수록 서비스하기 유리하다”며 “일정 규모 이상의 수요가 꾸준히 확보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식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식자재값이 급등한 가운데 1만원 안팎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에는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아파트도 앞다퉈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세다. 충남 천안시 불당동 ‘펜타포트’ 아파트는 조·중·석식 세끼를 모두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경북 포항시 대잠동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조·중식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