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1770만원…한 달 새 1.5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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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과 비교하면 24.18% 상승
지난달 1만9272가구 신규 분양
지난달 1만9272가구 신규 분양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분양가는 3.3㎡당 1771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1744만원)보다 1.57% 오른 수준이다. 1년 전(1560만원)과 비교하면 13.5% 상승한 셈이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781만원으로, 한 달 새 1.99% 올랐다. 1년 전에 비해 24.18% 뛰었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2560만원으로 한 달 전(2501만원)과 비교해 2.33% 올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분양가는 같은 기간 1785만원에서 1839만원으로 3.02% 상승했다. 지방은 1월(1438만원)보다 0.16% 오른 1441만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분양가가 오른 것은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는 공사비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오르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년 새 20.02% 올라 같은 기간 지방 분양가 상승률(11.24%)의 2배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물량은 1만9272가구로, 1월(7239가구)과 전년 동월(6717가구)보다 각각 166%, 187% 늘었다. 수도권 신규 분양은 8821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5253가구였다.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5198가구가 청약에 나섰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