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이제 사자의 심장은 필요없다…서울 사면 된다"[한경 재테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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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인베이트투자자문 대표 '2023 한경 재테크쇼'서 강연
"집값 반등 이미 시작…하반기부터 속도 빨라질 것"
"서울 25개구·서울급 수도권 지역 주목해야"
"집값 반등 이미 시작…하반기부터 속도 빨라질 것"
"서울 25개구·서울급 수도권 지역 주목해야"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열린 '2023 한경 재테크쇼'에서 "이미 시장은 반등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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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격이 전셋값과 함께 움직이는 상황에 특히 주목했다. 이 대표는 "전셋값이 매매가격과 동반하고 있다는 것은 참 무서운 일"이라면서 "두 가격이 함께 움직이는 곳은 가격 상승이 더 가파를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오를 곳은 서울을 중심으로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이 될 가능성이 높단 분석이다. 이 대표는 "서울 25개구를 비롯해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에 주목해야 한다"며 "정부에서 규제를 걸어둔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규제 지역과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경기 하남, 성남(수정·분당), 과천, 광명, 화성 등이 유망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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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집을 언제 사야 할까. 이 대표는 "실수요자라면 매수 시기는 '지금'"이라면서 "자금 상황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진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입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현 정부에선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 등을 권하지는 않는 분위기”라면서 “3주택 이상으로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도 덧붙였다.
재테크쇼에서 이상우 대표 강연이 유익했다는 한 참가자는 "현 시장 상황과 전망을 직관적으로 설명해줘서 쉽게 와닿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참가자도 "갈아타기를 할 계획이 있는데 강연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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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