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장생활기록부>, 여의도 금융가에 왔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여의도를 국제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바꾸기 위해 마련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공개했습니다. 국제금융중심지구 안에 있는 여의도동 22(파크원) 일대를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를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높이 규제도 사라집니다. 여의도 파크원(333m·69층)보다 높은 350m 이상 초고층 건축물을 유도하고, 높이를 추가로 완화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이 밀집한 ‘한국판 맨해튼’을 만들겠다는 것인데요. 이와 함께 건축물에 창의적인 디자인을 입힌 ‘서울 대표 스카이라인’을 조성해 한강변의 상징적인 경관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도 포함했습니다.

사실 여의도의 큰 대로변을 지나 이면도로 쪽으로 한두블럭만 들어오면 건물들의 상태가 많이 노후했고 낙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상가는 지나치게 노후한 나머지 조치를 빨리 취해야 할 것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기획·진행 김정은 기자·이재형 PD 촬영 이문규·이재형 PD
편집 이재형 PD 디자인 이지영·박하영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