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주·충북 등 브랜드 대단지…"지역 랜드마크 가능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다음달 지방서 1만여 가구 공급
다음달 지방 분양 시장에 아파트 1만여 가구가 나온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공급이 잇따른다. 대단지는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는 등 주거환경이 편리해 실수요자들이 선호한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가 침체된 지방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대형 건설사들이 선보이는 브랜드 단지가 관심을 끈다. 대우건설이 충북 청주시 송절동에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전용 84~130㎡) 1034가구와 오피스텔(전용 108㎡) 234실로 이뤄진다. 다음달에는 아파트 물량만 공급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중심에 자리해 직주근접성이 높고 주변 인프라가 풍부하다. 인근에 북청주역이 예정돼 있다. 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광주 서구 쌍촌동에 ‘상무 센트럴자이’(903가구)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14개 동 규모다. 전용 84㎡ 438가구와 전용 126㎡ 326가구로 구성된다. 상무지구 인근에 들어서 교통과 교육 등 입지 조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건설은 다음달 부산 남구 우암동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분양에 나선다. 우암2구역을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에 3048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0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바다에서 불과 500여m 거리에 들어서 항구를 내려다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동서고가로, 부산항대교 등 간선 도로망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대규모 단지 ‘주목’
아파트 분양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지방에서는 1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전국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대단지가 많은 게 특징이다. 대규모 단지는 다양한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 특화 서비스를 갖추는 게 장점이다. 일례로 조식 서비스는 수익성을 고려할 때 일정 규모 이상의 단지에서 제공이 가능하다. 대단지는 또 유동인구가 많아 단지 주변으로 상가 등 생활편의시설이 활성화되기 쉽다. 단지 규모가 1000가구 이상일 경우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 부지의 5% 또는 가구당 3㎡ 이상을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야 한다. 그만큼 쾌적한 단지로 조성된다는 뜻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형 건설사가 내놓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지역 내 넓은 집으로 갈아타기를 계획 중이라면 지역 내 대규모 브랜드 단지 위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대형 건설사들이 선보이는 브랜드 단지가 관심을 끈다. 대우건설이 충북 청주시 송절동에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전용 84~130㎡) 1034가구와 오피스텔(전용 108㎡) 234실로 이뤄진다. 다음달에는 아파트 물량만 공급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중심에 자리해 직주근접성이 높고 주변 인프라가 풍부하다. 인근에 북청주역이 예정돼 있다. 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광주 서구 쌍촌동에 ‘상무 센트럴자이’(903가구)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14개 동 규모다. 전용 84㎡ 438가구와 전용 126㎡ 326가구로 구성된다. 상무지구 인근에 들어서 교통과 교육 등 입지 조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건설은 다음달 부산 남구 우암동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분양에 나선다. 우암2구역을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에 3048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0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바다에서 불과 500여m 거리에 들어서 항구를 내려다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동서고가로, 부산항대교 등 간선 도로망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풍부한 인프라 누려볼까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는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1120가구)이 분양에 나선다. 디에스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16개 동, 1120가구(전용 84~106㎡)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에코델타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시, 부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신도시다. 교통·교육·편의·자연환경, 종합병원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고 업무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김해국제공항이 가깝고 부전~마산 복선전철(예정), 하단~녹산선(예정), 강서선(계획), 엄궁대교(예정), 서부산IC 등의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는 반경 500m 안에 자리 잡는다. 단지 바로 옆에는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평강천도 가깝다. 동일토건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에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총 800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84㎡A 301가구 △84㎡B 83가구 △84㎡C 83가구 △112㎡ 333가구 등이다. 충북대병원이 가깝다. 단지 주변에 구룡공원(예정)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서부로와 1, 2순환로가 가까워 청주 전역으로 이동하기 좋다. 중부고속도로 흥덕하이패스IC가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청주지방검찰청, 청주지방법원 등 행정기관도 인접해 있다.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