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빌딩 거래량 40% 급감…감소폭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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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플래닛, 국토부 자료 분석
"금리 인상에 빌딩도 거래절벽"
"금리 인상에 빌딩도 거래절벽"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량이 2205건에 그쳤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3925건에 비해 43.8% 줄었는데, 이는 국토부가 실거래가를 공개한 2006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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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 살펴보면 영등포구·마포구는 지난해 거래가 246건에 그쳐 전년(507건) 대비 거래량이 반 토막(-51.5%)으로 줄었다. 뒤이어 강남·서초구(-43%), 중구·종로구(-39.9%) 순으로 거래가 감소했다. 매매금액은 강남·서초구(-31.2%), 중구·종로구(-26.3%), 영등포구·마포구(-25%)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한편 지난해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의 3.3㎡당 토지 가격(건물가격 포함)은 연평균 8812만원으로 전년보다 12% 상승했다. 권역별로 강남·서초구가 1억492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구·종로구 1억827만원, 영등포·마포구 7360만원 순이었다. 전년 대비로는 각각 12.3%, 20.4%, 3.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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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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