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부동산 회사 KT에스테이트가 기업형 임대주택에 인공지능(AI) 방역로봇을 시범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KT에스테이트
KT그룹 부동산 회사 KT에스테이트가 기업형 임대주택에 인공지능(AI) 방역로봇을 시범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KT에스테이트
KT그룹 부동산 회사 KT에스테이트가 기업형 임대주택에 인공지능(AI) 방역 로봇을 시범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KT에스테이트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 동대문에 배치된 방역 로봇은 매일 24시간 플라즈마로 공기 중 세균 및 바이러스를 99.9% 살균한다. 공기 청정 필터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도 제거한다. 또한 UV-C LED로 바닥의 세균·바이러스도 99.9% 살균시킨다.

방역 로봇은 자동방역 스케줄링과 자동충전 기능으로 AI 자율주행을 하며 1층 로비 및 공용공간의 살균 및 방역을 진행한다. 또한 로봇을 각 층으로 이동시켜 층별 복도 등 이동 공간, 바닥의 살균 및 방역작업을 책임진다.

KT에스테이트는 건강한 주거환경 확보를 위해 리마크빌 동대문과 영등포를 시작으로 리마크빌 전체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KT에스테이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키트 제공, 전자계약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계약방식 도입 등 입주민의 안전과 건강관리,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주영 본부장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로 접어들며 방역이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 KT 방역 로봇 도입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