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영이 다음달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에서 ‘신영지웰 운정신도시’(조감도)를 선보인다. 단지 서쪽과 남쪽으로 저층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자리해 근린공원과 심학산 조망권을 갖출 전망이다.

운정3지구 A42블록에 지어질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 동, 606가구(전용면적 84~100㎡)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332가구 △100㎡A 99가구 △100㎡B 175가구다. 시공은 신영건설이 맡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집안에서의 생활시간이 늘어난 라이프 스타일을 설계에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단지 내 모든 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실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4베이(방 3개와 거실 남향 배치) 판상형 구조를 도입한다.

지상에는 중앙광장, 잔디마당, 어린이·유아놀이터, 펫정원, 주민운동시설, 분수광장, 사계절 산책로 등 다양한 조경과 부대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피트니스, 방과후교실 등 커뮤니티시설을 들인다. 단지 남쪽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반경 약 600m 거리에 심학산 산림공원이 있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 편의시설이 있다.

단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역이 반경 약 1.3㎞ 거리에 있다.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까지 오가기 편하다. 2024년 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포천 구간이 완공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파주 메디컬클러스터(45만㎡·2028년 예정)와 운정 테크노밸리(47만㎡·2026년) 등이 조성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