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경기 시흥시 신천동에 공급한 '신천역 한라비발디'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대 1을 기록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11·12일 1순위 청약결과 총 81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944명에 몰렸다. 전용 84㎡B가 36가구 청약에 628명 통장을 써 17.4 대 1로 최고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오는 1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월7~11일 계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7층 6개동에 1297가구(전용 84·111㎡)로 이뤄진다. 이 중 72%가 선호도가 높은 84㎡ 이하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5년 9월 예정이다.

서해선 신천역까지 가까운 데다 최고 47층의 고층이어서 조망권이 좋 게 강점이라는 평가다.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녹지공간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된다. 사업지 인근 단지를 끼고 있는 신월초 소래중·고가 가깝다. 지상에 차가 없이 공원 형태로 조성된다. 넉넉한 주차공간으로 만들고 지하주차장 출입구 층고를 높여 택배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단지 배후에는 25만 명의 배후 수요자를 갖춘 시화MTV, 매화산단 등이 있다. 인근에 서해선 신천역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 및 강남까지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다.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 시흥 IC와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IC, 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 소하IC 등이 가깝다.

사업지 인근에 롯데마트, CGV 등 대형유통시설 및 문화시설이 있다. 인근 은계지구에 있는 근생시설과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앞으로도 많은 생활편의시설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