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자이개포' 등에 행복주택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개포’(투시도)를 포함한 총 27개 단지에서 총 1479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급에서 신축 아파트 물량은 총 11개 단지에서 나온다. 내년 7월 준공하는 디에이치자이개포는 서울시가 매입해 보유하는 역세권 매입형 물건이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자이’,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라클라스’,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두산위브2차’ 등도 있다. SH공사가 짓는 건설형 다가구 물건으로는 강북구 삼양동 행복주택 등이 나온다.

행복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공급 물량의 전세보증금은 2790만~2억6240만원, 월 임대료는 8만8000~83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총 1479가구는 △대학생 193가구 △청년 307가구 △신혼부부 695가구 △고령자 198가구 등으로 배정된다.

청약 신청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으로 진행한다. 우편 접수는 다음달 6일부터 11일 사이에 도착한 등기에 한해 유효하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