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11개 동, 1505가구(전용면적 59~114㎡)로 건설됐다. 아이파크만의 첨단시스템이 적용된 점이 눈길을 끈다. 실내외 공기질 정보를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공기질 관리를 돕는 클린에어시스템을 운영한다.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지할 수 있는 공기질 측정기가 천장에 설치된다. 단지 내 놀이터에는 미세먼지 알림 시스템도 설치된다. 가로등에 내장된 LED의 색상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입주민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도 도입된다. 단지 옥상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공용부 전기료와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단지 중앙에는 숲과 잔디마당으로 구성된 중앙공원을 마련했다. 중앙공원 테두리에는 400m의 원형트랙과 1㎞의 산책로를 설치했다. 놀이시설, 어린이집, 북카페형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단지 주변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이 있어 강남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왼편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강변북로 이동이 쉽다. 사가정로를 이용해 동대문구, 종로구 등 강북의 주요 도심권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도 장점이다. 단지 남측에 있는 홈플러스 면목점이 가깝다. 경희대병원,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국립서울병원 등 대형 병원도 반경 3㎞ 내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면동초, 중화중, 면목중·고교, 혜원여고, 대원외국어고 등도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국어대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차별화된 기획력으로 지역 랜드마크 만들 것"
권 대표는 “뛰어난 상품기획력도 HDC현대산업개발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약 43만 가구에 달하는 국내 주택 누적 최다 공급실적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기획력을 축적했다는 게 권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여타 건설사들이 시행사가 주관하는 아파트를 단순 시공하는 도급사업을 위주로 진행하는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지 선정 및 매입부터 기획·시공·분양·마케팅까지 총괄하는 등 자체적인 역량을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혁신적 디자인과 조경을 적용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권 대표는 “아파트는 다 똑같다”란 편견을 깨고 싶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파크 단지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사서 디벨로퍼 '변신'…호텔·레저 등 사업 분야 넓혀
HDC현대산업개발은 일반 건설사에서 탈피해 디벨로퍼(개발사업 발굴·기획·운영)로 변신에 성공한 대표적인 건설사다. 1970년대 국내 최초로 도시개발사업에 진출해 도시문화 개발의 새 장을 개척했다. 꾸준한 성과를 내 디벨로퍼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서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서울 동북권 최대 개발사업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노원구 월계동 85의 7 일원에 주거·업무·판매·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2조5000억원에 달한다.
건설사업뿐만 아니라 호텔과 콘도사업 등의 경쟁력도 강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자회사 호텔HDC를 통해 파크 하얏트 서울과 파크 하얏트 부산, 속초 아이파크 콘도 등을 운영하면서 관련 역량을 쌓아왔다는 평가다.
레저사업 등 사업 다각화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원제 골프장인 오크밸리CC, 오크힐스CC, 대중제 골프장인 오크크릭GC 등 총 63홀을 운영 중이다. 스키장 9면으로 구성된 스노우파크와 1105실 규모인 콘도도 운영하고 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